영화 6

[영화 리뷰] 인사이드 아웃 2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한 리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의 후속작으로,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감정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영화 정보 제목: 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감독: 켈시 만 (Kelsey Mann)출연진: 에이미 포엘러(기쁨), 마야 호크(불안), 루이스 블랙(버럭), 필리스 스미스(슬픔), 토니 헤일(소심) 등장르: 애니메이션, 성장 드라마상영 시간: 1시간 36분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줄거리 요약이야기는 라일리가 13세가 되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됩니다. 감정 본부에서는 '사춘기 경보'가 울리며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게 되죠. 기존의 감정들인 기쁨, 슬픔, 버럭..

영화 2025.04.21

[영화 리뷰] 미키 17 - 복제 인간을 통해 묻는 존재와 윤리

[미키 17]개봉: 2025.02.28.국가: 한국, 미국장르: SF/판타지등급: 15세이상 관람가시간: 137분 솔직히 말하자면, 을 보기 전까진 큰 기대가 없었어요. 원작 소설 [미키 17]도 개인적으로 별 감흥이 없었고요. 봉준호 감독이 그저 설정만 따와서 마음껏 자신의 세계를 펼치기만을 바랐죠. 그리고 무엇보다 [기생충] 이후 그의 작품들을 보며 느껴왔던 미묘한 이질감도 여전히 마음 한켠에 남아 있었습니다.그런데 [미키 17]은 그 미묘한 거리감을 더 명확히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했어요.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른 결의 작품이랄까요. 재미는 있는데, 깊은 감정의 몰입은 조금 부족했던 그런 영화였거든요.줄거리 요약: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존재, 미키‘니플하임’이라는 극한 환경의 행성에서 ..

영화 2025.04.19

[영화 리뷰] 줄스(Jules, 2023) 리뷰

외계인이 오기 전까지, 이 뒷마당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펜실베이니아의 작은 마을, 분턴.여기엔 밀턴이라는 노인이 혼자 살고 있습니다. 특별할 건 없어요. 매일 정원을 가꾸고, 새에게 물을 주고, 딸이 가끔 안부 전화를 해오는 정도의 평범하고 조용한 하루.기억력은 조금씩 흐릿해지고, 주변 사람들은 그가 이상해졌다고 말하지만, 밀턴은 그냥... 매일을 살아갑니다.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들려온 굉음에 놀라 뒷마당으로 나가보니, 그곳엔 UFO가 추락해 있었고, 안에는 작은 외계인이 쓰러져 있었습니다.말도 없고, 표정도 없던 존재가 마음을 움직였다. 외계인을 보고 놀란 밀턴은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딸에게 전화도 해보지만... 다들 믿지 않아요.그래서 그는 그냥 담요를 덮어주고, 물을 건넵니다. 그렇게 이..

영화 2025.04.17

[영화리뷰] 백설공주 (2025) - 디즈니의 야심작, 그 결과는?

2025년, 디즈니는 다시 한 번 고전 동화를 실사화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이번 타깃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백설공주... 그러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적지 않았습니다.전통을 깨고자 했던 시도는 의미 있었지만, 이야기의 중심축인 '줄거리'가 허약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지 못했죠. 새롭지만 비어 있는 줄거리이번 실사판은 "왕자님의 키스를 기다리지 않겠다"는 백설공주의 대사처럼, 기존 동화의 수동적인 여성상을 뒤엎고 능동적인 주체로 설정된 백설공주를 내세웁니다. 문제는, 그녀가 주도하는 이야기에 설득력 있는 동기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공주는 왕국을 되찾기 위해 싸우겠다는 포부를 밝히지만, 왜 싸워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성장을 거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서사가 없습니다. 새로운 리더가 되길..

영화 2025.04.15

[영화리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 사랑은 어떤 형태를 가질 수 있을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은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사회적 소수자들의 사랑과 연대를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물속에서 피어난 사랑 1960년대 냉전 시기, 미국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어느 날 수조에 갇힌 괴생명체를 발견합니다. 이 생명체는 아마존에서 신으로 추앙받던 존재로, 실험실의 보안책임자인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합니다. 그러나 엘라이자는 이 신비로운 존재에게 이끌리며, 음악과 삶은 달걀을 통해 교감을 나누기 ..

영화 2025.04.14

[영화 리뷰] 음악으로 완성된 인생, 영화 홀랜드 오퍼스(Mr. Holland’s Opus) 리뷰

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꿈을 좇아 걷던 길이 현실에 밀려 구겨질 때,지금의 나를 바라보며 작았던 원래의 꿈을 떠올릴 때 말이죠.영화 홀랜드 오퍼스(Mr. Holland’s Opus)는 그런 우리에게 속삭입니다.“당신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음악이 되었어요.”단지 작곡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글렌 홀랜드는 작곡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자신만의 교향곡을 세상에 내놓는 게 꿈이었죠. 하지만 결혼과 생계, 그리고 갑작스레 찾아온 현실 앞에서 그는 잠시 꿈을 접고 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들어갑니다.‘잠깐’일 거라 생각했던 교직 생활은 생각보다 길어지고, 낯선 교실과 시큰둥한 학생들 사이에서 그는 혼란과 회의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문득, 이 길이 정말 맞는지 고민하게..

영화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