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가슴을 묵직하게 울리는 드라마, 넷플릭스 5화 리뷰로 찾아왔어요. 이번 회차는 줄거리보다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결이 더 깊이 다가왔습니다.배가 떠나지 못하는 섬, 시드는 사람들관식이는 선장과의 갈등 이후, 섬에서 일거리를 찾지 못합니다. 텃세가 심한 섬에서 탈만한 배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 그렇게 그는 마치 삶의 속도가 멈춘 듯,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져요."사람이 시든다. 성실한 소가 일을 못하니 자꾸 시들어 간다." 이 말을 들으며 애순은 누구보다 마음이 아픕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관식의 뒤통수조차, 주워 온 겉절이 이파리보다 더 애달프게 느껴질 정도니까요.쌀이 떨어지는 집, 꾹 참고 웃는 애순쌀독은 비어가고, 애순은 주인집 할머..